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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 강연 Clip (with 더글라스 애덤스) - 친절한 저녁식사씨~

리처드 도킨스가 1991~92년에 영국왕립협회 주최로
영국 어린이들에게 했던 과학강연 중 일부...


강연의 주제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 혹은 만물의 으뜸... 이라는 우리들의 기분좋은 착각...에 대한 것인데요...

우리가 과연 영장인지 아닌지, 혹은 으뜸인지 아닌지를 따지기에 앞서서,
일단, 만물이 무엇이고, 만물에 무엇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가 만물의 그 무엇이라는 소리를 할 수가 있을런지??

실제로 저런 착각을 수천년(?)동안 별 의심없이 인류가 해온것을 보면,
인간의 자뻑(;;;)이 실로 얼마나 심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을듯...

저 착각은 아마도,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인류의 착각 중 하나가 아닐런지?




p.s> 언제나 그렇듯, 번역은 다른 님이~
저는 노가다 작업만...

앞으로는 될 수 있으면 (영상 앞뒤로 여유가 있거나 하는...)
그 영상이 거쳐간 사람들의 자취를 남길 생각...

by J0hnLennon | 2007/09/16 09:09 | No Heaven, No Hell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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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윈드러너 at 2007/09/16 13:00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다음과 같이 말했죠.

인간은 고대로부터 세 가지 착각을 하고 있었다. 첫 번째 착각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 생각한 것이고 두 번째 착각은 인간이 신으로부터 창조된 것이 아니라 원숭이로부터 진화하였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정상적이지 않은 병든 동물이란 것이다.

이런 폭로에 아직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Commented by J0hnLennon at 2007/09/16 17:23
to 윈드러너님/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두번째 착각은, 앞뒤가 혹시 뒤바뀐게 아닌가요?
설마 고대때 사람들이, 우리가 원숭이(?)로부터 진화했다는 사실을 알았을리가....
Commented by 윈드러너 at 2007/09/16 17:29
근대 이전까지 너무나 명백했던 3가지 진실은 근대 이후로부터 코페르니쿠스, 다윈, 프로이트에 의해 오만한 착각에 불과했다고 폭로되는 내용입니다. ^^;;

중세 이전에 우리 인간은 신이 우리를 만들었으며 덕택에 동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어떤 존재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우리가 포유류의 일종이라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죠. 인간은 영을 가진 고귀한 존재이자 기독교 논리를 따르면 유일하게 천국행 티켓을 발부받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첫번째 착각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인간을 위한 세계가 아닌 세계 속의 인간으로 전락한거죠.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로 잠시 헤매던 인간의 오만함은 다윈에 의해 다시 한번 무너졌습니다. 설사 세계가 인간계를 중심으로 돌지 않아도 다른 사물들과는 다르게 영을 가지고 신에 의해 제작된 것이 인간이며 인간을 위해 모든 것이 존재한다는 착각은 다윈의 진화론의 '너도 강아지들과 별 다를게 없거든?'이란 폭로 아래 다시 한번 무너집니다. 이후로 인간에게 있어서 영혼이란 쓸데없는 개념이 사라집니다.

더 이상의 폭로는 인간이 견디기 힘들정도였죠.

마지막으로 프로이트는 스스로 동물은 동물인데 자기가 뭘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미 병들어 있는 동물이란 소리로 끝냅니다. 프로이트는 아직 제가 제대로된 근대성 해체를 이해하지 못했기에 한 줄로 끝냅니다만 위의 두 가지 사건은 정확합니다.
Commented by J0hnLennon at 2007/09/16 18:00
to 윈드러너님/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써주신 내용에도 물론 공감을 하구요~

근데, 제가 궁금해한 것과는 조금 방향이 다른 이야기를 해주신거 같아서,
다시 써야 하나 고민이 조금 되긴 하지만,
(두번째 착각의 의미를 윗글을 통해 알았으니, 굳이 쓸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암튼 제가 궁금했던 것은,
'두 번째 착각은 인간이 ~진화하였다는 것이고'라는 님의 표현이
'인간이 진화했다라는 것이, 프로이트가 지적한 그 두번째 착각이다.'라는
의미로 이해가 되는듯해서,
신으로 창조되었다라는 부분과, 인간이 진화한 것이다라는 부분이
서로 앞뒤가 뒤바뀐게 아닌가 해서, 그리 여쭤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님의 자세한 설명을 보니, 어떤 의미로 말하시려고 한 것인지가
이제는 분명해졌습니다. 님의 설명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WizardKing at 2007/11/14 09:00
두 번째, 세 번째 지적에서, 착각과 사실의 진술이 바뀌었네요. ㅎㅎ

프로이트가 『정신분석강의』에서 지적한 이야기로군요. 찾아보면 다른 저서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올려 놓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또 혹자는 그러한 '인류의 편견을 위협한 대 사건'으로, 스스로를 역사의 주체라고 인식하는 인간의 편견을 마르크스가 무너뜨린 일을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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